발달장애인자조모임 [4시경] 여행 (2017.4.14~15)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서 지원한 [2017년 장애청소년 휴가지원사업]에 일환으로 발달장애인당사자 자조모임 [4시경] 구성원 총7명은 지난 4월14일(금)~15일(토)에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큰삼촌농촌체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1박2일 외부활동이 처음인 친구도 2명이나 있었고, 취업에 성공하여 퇴근 후 늦게 합류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친구들끼리 집을 떠난 경험이 없는 [4시경]은 이틀동안 서로를 이해하며 배려하고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좋았던 기억과 힘들었던 기억, 모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참여 후기>
* 장0일 : 재미있었다. 0근이가 저를 많이 챙겨주어서 고마웠다. 저는 그런 0근이가 좋다. 몸 움직이는 것도 있지만, 좋은 하루였다. 그리고 0근이가 저를 잘 챙겨주는게 기억이 남는다.
* 길0아 : 경기도 양평에 가서 딸기잼도 만든 것도 재미있었다. 밥을 짓는 것도 처음이어서 신기했다. 여기가 매워서 눈물이 났다. 피자를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다. 장기자랑에서 사회자를 맡았는데 즐거웠다. 송어도 그물망으로 잡았는데 물이 차가웠다. 회도 맛있게 먹었다. 1박2일동안 재미있었다.
* 조0근 : 0일이 형 챙겨주느라 힘들었다. 잠도 못자고 0일이 형을 챙겼다. 새벽에 운진샘한테 연락을 했다. 힘들어도 재밌었다. 0정이랑 재밌게 놀고 이야기도 했다. 장기자랑도 했다.
* 조 0 : 경기도 양평에 가서 물놀이 했을 때 차갑지만 재미 있어요. 딸기잼을 만들때는 더욱더 달콤했어요. 송어회를 먹었더니 담백하고 맛있어요! 피자를 자녁에 먹었더니 맛있어요!! 다음에 도 같이 잘 겁니다. 친구들과 함께 장기자랑 하는 것이 재미 있습니다. 다음에도 여행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