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토요일

원광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서는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 지원사업 '2015 발달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스포츠단' 마지막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5월부터 총 24회의 활동을 무사히 마치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선수단의 부모님을 초청하여 수료식 및 평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이용인과 비장애청소년들이 함께 만들고 꾸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높여주었습니다. ^^
본 사업을 지원하는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신재윤 관장님의 좋은 말씀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진 후
부모님들께 한번도 보여주지 못했던 지난 6개월동안의 위두고 선수단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을 감상하며
24회의 농구활동을 통해 쌓여진 우리의 농구실력만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도 한 겹, 한 겹 쌓이고 두꺼워진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주간보호시설에서 준비한 수료증과 선물, 맛있는 음식들로 행사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모두가 '물음표'를 던졌었지만 6개월의 시간을 멈추지 않고 열심히 달려준 13명의 선수단과, 늘 같은 자리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멋지게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위두고프로그램은 끝이나지만,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